반응형 생각통43 드래곤볼과 평행우주론 [삶의 자세] 프리더와 싸운 후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지만 손오공은 심장병을 앓게 되고 그때 당시에는 심장병을 낫게 할 약이 개발되지 않아 손오공은 결국 죽고만다. 그 이후 레드리본군의 인조인간들에 의해 오공 무리는 모두 죽게 되고 오반마저도 인조인간에게 죽임을 당해 트랭크스와 부르마만 남은 어두운 미래가 전개된다. 이 암흑의 미래가 지겨웠던 부르마는 타임머신을 개발하여 트랭크스를 과거로 보내 죽기 전 오공에게 심장병을 낫게할 약을 전해줄 계획을 세운다. 계획대로 오공은 낫게 되고, 그 덕분에 바뀌게 된 새로운 우주는 비록 셀과 마인 부우같은 생채기를 겪지만 알다시피 평화롭고 아름다운 결말로 마무리된다. 그렇지만 미래의 트랭크스가 살던 우주는 변함이 없다. 죽었던 오공과 오반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다만 인조인간과 .. 2020. 9. 16. 정체성을 찾는 험난한 과정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햄릿 "내꺼 인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 소유 & 정기고 '햄릿 증후군'은 우유부단을 나타내는 햄릿의 대사처럼 정보 과잉 시대에 넘쳐나는 콘텐츠와 상품들로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선택 장애를 앓고 있는 현대인을 빗대어 표현한 신조어다. 과거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결정의 순간에 '썸'의 긴장을 타는 듯하다. 최근 들어 IT기기 보급의 보편화와 SNS의 성장 덕분에, 대중은 더 많은 광고와 정보 속에서 갈팡질팡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 그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선택지를 줄여줄 수 있는 누군가나 미디어에게 의존하게 된다. 좋은 게 좋은 거 다며 자연스럽게 다수결에 편승한다. '나'다운 것이 실종되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나다운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더.. 2020. 9. 2. 진정한 자유 - 방학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동물이 될지 인간이 될지 그 경계에 놓인 순간 1. 맛있는 음식이 눈 앞에 놓여 있어서 '이걸 먹어 말아' 고민하는 순간 2. 퇴근하고 나서 저녁을 먹고 나서 잠깐 눈을 붙이고 운동을 가기 위해 깨어나야 할 순간 3. 다행히 깼는데 '운동을 가.. 말아..' 고민하는 순간 4. 게임을 하면서 '이제 그만 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4. 침대에 누워서 '이제 인스타그램 그만 하고 자야 하는데'라는 고민을 하는 순간 본능이 나를 압도하는 순간 나는 동물이 된다. 동물이 되고 난 뒤에 필시 후회가 밀려오고, 온갖 부정적 감정이 나를 지배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며 내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된다. 악순환의 시작인 셈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야말로 진정한 인간만이 갖는 특권인데도 불구하고.. 2020. 8. 1. 푸른 요정을 기다리는 미완의 캐릭터 "피그말리온 효과 " 간절히 원하고 기대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자기 충족적 예언을 빗댄 심리학 용어 자신이 만든 완벽하고 아름다운 조각상을 사랑하게 된 피그말리온. 돌처럼 딱딱하고 차가운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 자신의 아내가 되기를 원했던 피그말리온. 그러한 피그말리온을 어여삐 여겨 조각상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준 여신 비너스의 스토리는 19세기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에 의해 '피노키오의 대모험'이라는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다만, 콜로디는 나무를 깎아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가 아닌 제페토의 창조물인 피노키오를 주인공으로 하여 소설을 집필한다. 필자는 콜로디 작의 '피노키오 대모험'이란 소설을 읽어보진 않고 월트 디즈니에 의해 각색된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를 보았는데 소문으로는 콜.. 2020. 7.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