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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향해 비추는 태양, 금방 질 것만 같아
강하게 더 뜨겁게, 계속 일렁이는 초록빛 바닷가
밤하늘에 가득한 별빛, 어둠 속에 너와 나 황홀한 이끌림
나를 데려가줘 이 밤을 넘어
스치는 네 시선에, 너와 나 같은 생각을 하는 시간
빠져들어가 점점 더 깊이, 그래도 돼 우리, 두 눈을 감아 우리
달콤했던 여름의 그날
김아름 - 새벽(1988 remix) 中

별빛에 부서지는 파도소리 그득하던 밤바다. 별빛을 덮고 바닷바람을 베며 눈을 감노라면 여름밤 바닷내음은 더욱 진해졌다. 하얗게 차오른 달을 기우며 서로에게 취해있던 시간은 바닷바람을 따라 눈깜짝할 새 흐드러지고, 밤새 타오르던 열기가 채 식기 전에 찾아온 여름날의 새벽. 부슬거리는 파도에 반짝이는 윤슬은 못내 아쉬워 밤하늘에서 내려온 별빛. 차가운 달빛 아래 열대야 같은 사랑을 했던 우리, 그래서 달콤했던 여름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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