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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토리텔링66

해와 달 - 조성모 {천상과 지상을 통합한 뉴턴} https://youtu.be/iCunQ2esdK4 난 이제 가는 길이야. 널 또 못 본 채로 내가 떠나야 올 수 있는 넌데 늘 숨바꼭질하듯 엇갈리잖아. 아마 세상이 끝나기 전에는 늘 이러겠지. 소원이 있어. 차라리 내가 지금 아주 작은 별이라면 슬픈 이별은 하지 않아도 될 텐데 보고 싶은 마음 모아서 너 오면 보라고 노을로 남길게. 해와 달은 천체의 궤도 운동과 슬픈 짝사랑, 서로 완전히 달라 연결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사실들 사이의 유사함을 가사로 풀어낸 노래입니다. 이러한 창의성이 천상과 지상 사이에 다리를 놓았던 사례는 많습니다. 기하학으로 천상과 지상을 통합한 뉴턴 케플러는 태양계 행성들이 타원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는 걸 발견하고, 갈릴레이는 떨어지는 물체가 포물선 궤적을 그리며 움직인다는.. 2024. 2. 21.
용수철 진자와 LC 회로에서의 단진동 주기적인 단진동은 용수철 진자와 LC 회로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특성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언어를 수학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 2차 미분 방정식이죠. 방정식의 해는 입자와 전하가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음을 설명합니다. 그들은 중심에 이르고자 하지만, 항상 지나쳐 다른 한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중심에 이르는 데 필요한 건 마찰이죠. 물론 마찰이 있다고 해서 그들이 단번에 중심을 잡는 게 아닙니다. 수없이 흔들리는 동안 진동이 조금씩 잦아들면서 천천히 중심에 접근해 가는 거죠. 우리 역시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희망을 안고 가다가도 좌절에 엎어지며, 닿을 듯 말 듯한 목표를 향해 우리는 수없이 흔들립니다. 때론 '왜 하필 내게 이런 시련이 뒤따르는 걸까'란 생각에 .. 2023. 10. 8.
거꾸로 오르는 바퀴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 질량중심) 1. 거꾸로 오르는 바퀴? https://www.youtube.com/watch?v=935BO6w_I8c 위에 있는 물체는 응당 아래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영상 속의 바퀴는 반대로 움직이죠?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이러한 물체의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학적 에너지의 관계' 및 '물체의 질량중심'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2. 알아야 할 물리학 개념 1) 운동 에너지 질량이 m이고, 속도 v로 운동하는 물체가 가지는 물리량으로써 기호는 Ek(kinetic energy), 단위는 J 2) 중력 퍼텐셜 에너지 기준점으로부터 높이 h인 지점에 질량이 m인 물체가 가지는 물리량으로써 기호는 Ep(Potential energy), 단위는 J 3)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 물체의 운동 에너지와 .. 2023. 8. 14.
[과학탐구실험] 연역과 귀납 자유 낙하하는 물체들이 같은 높이에서 떨어진다면, 질량과 관계없이 바닥에 닿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동일하다. 이는 중력에 의한 현상으로써 지금 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래와 같은 주장을 보면 콧방귀를 뀔 수 있다. 일찍이 고대 그리스에서 잘 나가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사색과 관찰을 통해 수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그가 제시한 대표적 이론 중에는 세상은 물, 불, 흙, 공기 이렇게 4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는 '4원소설'이 있다. 지금에서 보면 굉장히 얼탱이 없지만 4원소설은 아리스토텔레스라는 명성에 힘입어 연금술과 플로지스톤론에 이르기까지 과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오랫동안 과학의 발목을 붙잡는다.(동시대의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은 명성이 후달린 탓에 ㅈㅂ취급 당함.) 1. 연..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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