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통

연애소설

by 사이언스토리텔러 2022. 1. 21.
728x90
반응형
728x170

삶의 중심이 나라는 생각이 무색하게도

내 공간에 예고없이 들어와

네 주위로 여지없이 향하는

스쳐온 우연이 놓아준 설레는 이끌림

 

네가 내게 왔던 순간

모든 선은 너로 연결되어지고

가까이 올수록 더 강해지는 이끌림에

우연은 필연이 되어갔다.

 

자석 같았던 우리

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
한쪽만 등을 돌리면 멀어진다는 거였네.


필연이라 믿던 첫 만남부터
악연이라며 돌아선 마지막까지도
우린 서로 마주 보는 거울이었지.
서로가 던진 눈빛에 깨질 때까지도.

나에게만 특별한 얘기.
참 진부하죠?
나만 이런 게 아닌 건 알지만
내가 이런 걸.

 

'별' 볼 일 없던 내게
네가 준 이'별' 덕분에
나도 주인공이 돼보네
in a sad love story.

서울 하늘엔 '별' 하나 없네

 

연애소설 - 에픽하이

 

https://youtu.be/Z3INNjAEqHk

특별한 줄 알았지만 별 다를 거 없었던

별처럼 반짝였지만 이별 너머 빛을 바래갔던

우리네 연애소설의 진부하고 헤픈 엔딩 

반응형
그리드형

'생각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급 오리엔테이션] 사람다운 사람  (0) 2022.03.01
2월 29일  (0) 2022.02.12
답을 찾지 못한 날  (0) 2022.01.11
종이비행기  (0) 2022.01.08
목소리와 스토리 그리고 발표  (2)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