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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방사광가속기, 인류를 구원하는 빛을 만드는 공장 무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디즈니&픽사 군단은 사람이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클리셰를 버리고, 되려 인격을 구성하는 감정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사람을 배경으로 깔아버리는 기발한 발상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 영화는 바로 2015년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이다. 나는 영화의 주인공이 기쁨이인줄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에 나오는 기쁨이는 자신을 라일리와 동격화하면서 다른 감정들이 뭔가를 하려고 하면 뭐든 족족 막아댔었다. 마치 라일리의 부모인 마냥. 특히 기쁨이는 슬픔이 하는 모든 것을 저지하려고 했다. 나도 영화를 처음 볼 때 기쁨이처럼 슬픔이를 트롤취급했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그러한 슬픔을 배격하려는 기쁨이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트롤임을 알게 되었다. 결국 영화는 기쁨과 슬픔 분노 까칠함 이러한 .. 2021. 4. 5.
디지털 르네상스와 코로나19 대부분 영화는 주인공으로 사람을 내세운다. 더불어 사람과 같은 인격을 지닌 또 다른 무언가가 주인공인 영화들도 있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디즈니&픽사 군단은 동물에게도 인격을 부여하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괴물에게도 인격을 부여하기 하며, 심지어 장난감에게까지 인격을 부여하였다. 더 나아가 인격체가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클리셰를 버리고 되려 인격체를 배경으로 깔아버리면서 인격을 구성하고 있는 감정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재미있는 발상의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그 영화가 바로 '인사이드 아웃'이다. 나는 처음 이 영화를 보고 기쁨이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에 나오는 기쁨이는 자신을 라일리와 동격화하면서 다른 감정들이 뭔가를 하려고 하면 뭐든 족족 막아댔었다. '라일리를 위하는 일이라..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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