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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2

디지털 르네상스와 코로나19 대부분 영화는 주인공으로 사람을 내세운다. 더불어 사람과 같은 인격을 지닌 또 다른 무언가가 주인공인 영화들도 있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디즈니&픽사 군단은 동물에게도 인격을 부여하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괴물에게도 인격을 부여하기 하며, 심지어 장난감에게까지 인격을 부여하였다. 더 나아가 인격체가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클리셰를 버리고 되려 인격체를 배경으로 깔아버리면서 인격을 구성하고 있는 감정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재미있는 발상의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그 영화가 바로 '인사이드 아웃'이다. 나는 처음 이 영화를 보고 기쁨이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에 나오는 기쁨이는 자신을 라일리와 동격화하면서 다른 감정들이 뭔가를 하려고 하면 뭐든 족족 막아댔었다. '라일리를 위하는 일이라.. 2020. 7. 19.
[고급물리학 양자역학 내용 1편] 흑체복사, 광전효과, 콤프턴산란, 물질파 뉴턴과 맥스웰의 업적때문에, 20세기 초의 물리학자들은 성경에 나오는 창조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고쳐 썼을지도 모른다. 태초에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빛이 있으라" 말씀하셨다. 인간이 수학과 과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자연의 기저에 숨겨진 신의 언어를 해석한 것처럼 보였다. 어디까지나 거시 세계로 한정한다면 말이다. 원자 단위의 미시 세계의 역학을 분석하기 위해 도입된 고전 통계학은 그 시대 다른 과학적 발견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미시 입자들의 운동은 확률론적으로 해석하여야만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하였다. 결정론적 관점에 익숙했던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고전 물리학자들은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하며 이러한 확률론적 접근을 거부하였다. 결국 신을 죽여버린 니체의 철학..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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