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업혁명4 지려버리는 불장난, 증기기관 (자연을 통제하고 활용한 인류①) https://www.youtube.com/watch?v=lnhQivIp8uA 지려버리는 불장난, 증기기관 '증기기관'은 '불장난'이다. 그저 철없는 아이들의 바지를 지리게 했던 불장난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이유는 증기기관은 인류 문명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었던 산업혁명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증기기관 덕분에 인류는 에너지를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식물이 빛을 가공하여 생체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열을 역학적 에너지로 가공하는 증기기관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은 '줄'이라고 생각한다. 열의 정체?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어왔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은 시대에 따라 달랐는데, 고대의 플로지스톤과 18세기의 열소(caloric)가 대표적이다. 18세기의 과학자들.. 2023. 4. 27. [2015개정 통합과학] [9.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의 역사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기는 전기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처럼 전기 에너지의 활용도가 높은 까닭은 전기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로의 전환이 매우 쉽고 편리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화석 연료와는 달리 사용할 때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은 세련된 방식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렇게 편리하고 세련된 전기 에너지를 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떠한 과학적, 역사적 서사가 숨어있는지 이 시간에 확인해본다. 그 서사는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시작한다. 네 발로 기어다니던 인류가 직립 보행을 하게 되면서 얻은 가장 큰 이점은 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과 뇌의 전두엽이 신경으로 이어져 있어 손의 활발한 사용이 전두엽 발달을 촉진시켰고, 똑똑해진 인류는 도구와 불을 이용.. 2020. 9. 3. [고급물리학 프레젠테이션] 열기관, 인쇄술과 같은 사소한 과학기술이 인류 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여우와 토끼는 자기 세계의 경제를 발전시키지 못한다. 여우는 토끼를 계획적으로 양껏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다. 그저 자연의 순리대로 그때그때 토끼들이 번식을 활발히 한다면 여우는 풍족한 식량을 향유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굶어 죽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토끼도 초원에서 자라나는 풀을 어떻게 해야 더 많이 자라게 하는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모를뿐더러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여우와 토끼에게 있어서 경제란 고정된 파이를 적당히 배분하여 자급자족하는 활동일 것이다. 뭐 그런 생각조차도 하지 않을 것이다. 전근대의 인간들에게 있어서도 여우와 토끼의 상황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그들에겐 모든 것이 제한되어 있었다. 한 해 농사가 잘 돼도, 농사가 잘 안돼도 모든 것은 신.. 2020. 6. 11. 산업혁명과 ATP 동물에서 ATP는 자발적인 골격근의 움직임뿐 아니라 심장이나 허파 및 소화기관 등의 작동과 체온 유지 등에 쓰입니다. ATP라는 화학에너지가 골격근 수축이라는 기계적 에너지로, 혹은 체온이라는 열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이죠. 생명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이런 에너지 전환을 인간이 기계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입니다. 산업혁명 이전의 기계들은 물의 흐름을 이용한 물레방아처럼 기계적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이용하는 단순한 형태가 전부였습니다. 산업혁명 이전에 있었던 돛단배도 바람이라는 기계적 에너지를 배를 움직이는 기계적 에너지로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에는 열에너지로 물을 끓여 생긴 수증기의 힘으로 배나 기차를 움직이는, 다시 말해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시킨 증기선이.. 2019. 10.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