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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그리고 가미카제 톡소포자충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쥐는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신기한 현상은 톡소포자충이 기획한 일입니다. 톡소포자충의 목적은 중간 숙주인 쥐를 거쳐, 최종 숙주인 고양이 내장에 들어가 알을 낳고 일생을 마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톡소포자충이 쥐의 편도를 억제해, 쥐가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않게 만든 것이죠. 공포를 담당하는 편도를 억제해, 쥐가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않게 만든 것이죠. 공포를 담당하는 편도를 심하게 억제한 경우에는, 쥐가 고양이를 자기의 짝짓기 상대로 오판한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고양이가 자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쥐를 잡아먹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것입니다. 톡소포자충이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기획하고, 그에 다라 쥐와 고양이가 충직한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 2019. 10. 29.
산업혁명과 ATP 동물에서 ATP는 자발적인 골격근의 움직임뿐 아니라 심장이나 허파 및 소화기관 등의 작동과 체온 유지 등에 쓰입니다. ATP라는 화학에너지가 골격근 수축이라는 기계적 에너지로, 혹은 체온이라는 열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이죠. 생명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이런 에너지 전환을 인간이 기계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입니다. 산업혁명 이전의 기계들은 물의 흐름을 이용한 물레방아처럼 기계적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이용하는 단순한 형태가 전부였습니다. 산업혁명 이전에 있었던 돛단배도 바람이라는 기계적 에너지를 배를 움직이는 기계적 에너지로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에는 열에너지로 물을 끓여 생긴 수증기의 힘으로 배나 기차를 움직이는, 다시 말해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시킨 증기선이..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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