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케플러1 물리가 부르는 세월(歲月)의 섭리 인간은 공간을 통해 사회적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켜 왔다. 모닥불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모닥불에 가까이 가면 뜨겁고 멀리 떨어지면 춥다. 따라서 사람들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불로부터 같은 거리를 두고 주변에 둥그렇게 앉는다. 이때 모든 사람은 모닥불을 쳐다본다. 사회 구성원이 모두 한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그 사회에 구심점이 생겼다는 걸 의미한다. 모닥불을 매개로 모여든 사람들 모두 다닥다닥 앉아 서로의 추억을 곱씹고, 아쉬웠던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미래를 다짐하는 등 서로가 소통과 공감을 하면서 연대의식을 다져본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 것이다. 인간은 과거에는 하늘의 불인 태양을 보거나 태양빛을 반사하는 달을 쳐다보며 섬겼다. 이 시기 사회의 구심점은 태양과 달이었다. 먼 하늘에 있.. 2021. 3. 10. 이전 1 다음 반응형